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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을 괴로워..ㅠㅠ;;
한스스타일
2015. 12. 18. 00:38
"엄마, 오늘은 리듬체조 안 가면 안돼?"
요새 잊을만 하면 다은이 입어서 흘러나오는 소리다..ㅠㅠ;;
"왜 그러는데???"
"그냥...ㅜㅜ;;"
피겨스케이트를 위해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발레대신 리듬체조를 선택했었다.
첨에는 넘 화려한 안무에...예쁜 대회복에...넘 좋아했었다.
그런데 점점 다은이의 투정이 늘어지기만 한다.
"리듬체조 스트레칭 넘 싫.어.!!"
"그럼, 스트레칭만 싫고 다른 건 다 좋아?"
"응, 작품이랑 기구 다 좋은데....스트레칭만 싫어...!!"
솔직히 취미반은 스트레칭 강도가 그리 강하지 않은데....전문반부터는....
스트레칭할 때 지켜보기가 힘들다...우는 아이들도 많고..
넘 안스러워서 마음이 무겁기 때문이다.
아픔을 꾹 참고 이겨내기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겐 너무도 버거운 일이리라..!!
잘~ 알지만 엄마로서는 포기가 안된다.ㅜㅜ;;
그래서 오늘도 얼르고 달래면서 또 하루를 버텨본다.
좋은 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