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디자인 체조복 아카데미

6개월간의 긴 공백기를 뚫고

드.디.어.

올해 첫 리듬체조대회가 열렸다.

한동안 바쁜 일정에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포스팅...ㅎㅎㅎ

너무 오랬동안 쉰건 아닌지...ㅋㅋ

어쨌든....리듬체조 페스티벌에 오면

항상 느끼는 사실 한.가.지.

매년 리듬체조를 하는 인구가 꾸준히 많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도 거의 백명 넘게 상승곡선을 그리며

화려하게 봄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매년 늘어나는 체조인구 덕에 올 페스티벌은

한양대가 아닌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페스티벌 참가인원이 너무 많아서 장소를 바꿨다는 소문이다...^^

어쨌든 오랜 기간동안 대회에서 실력발휘를 위해

힘쓴 모든 참가자들의 후회없는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페스티벌을 참관했다.^^

정말 모두가 열심이었다.

아이들의 땀방울과 함께 뜨거운 열정으로 체육관을 꽉 메웠고,

오늘 만큼은 리듬체조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아이들을 응원했다.

참가자가 너무 많아 맨손레벨은 레벨1과 2는

매트 2군데에서 동시에 진행되었고...

모든 대회는 6시가 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모두에게 힘들고 긴 시간인 동시에

무척 뜻깊고 즐거운 하루였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올해 새롭게 열린 제1회 한국 꿈나무 리듬체조 경연대회...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는데요.,..

첨에는 전시장이라 굉장히 대회장 환경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전시장 안에 다른 스포츠에 관련된 전시가 진행중이고

한쪽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는데....

전시장 행사 때문에 너무 정신없는 조명에...

행사 방송까지...정말 정신이 없는 대회장 분위기에 적응이 되지 않았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나은 대회장 분위기를 기대하며...

어쨌든 대회가 많아져서 아이들이 기량을 펼칠 기회가 많아졌다는 사실은

굉장히 반가운 사실임에 틀림없는거 같아요.

점점 더 발전하는 리듬체조가 되었으면...합니다.^^

대회날은 바로 눈앞에 시시각각 다가오고...

우리 다은이에게 종목별로 각기 어울리는 대회복을 만들어 주마라고 약속을 했건만...

주문제작 대회복을 만드느라 다은이 대회복은 결국 5벌을 완성하지 못하는 사태가 되고 말았다.

후프작품때 입을 대회복은 결국 포기했고...욱~....디자인은 다 잡아놨으나 만들시간이 없네요..ㅜㅜ;;

우리 다은이의 컨디션은 우울모드에서 벗어날 줄 모르네요...넘 미안해서..ㅠㅠ;;

대회날 2틀전 초고속으로 초간단 대회복을 하나 만들었다...ㅋㅋㅋ

장식으로 사용한 꽃 모티브는 판매용을 구매해서 오려 붙였다.

기본 몸판은 레오타드를 별도로 제작했답니다..나중에 전국대회때 기본 치마만 덧붙여서 입을까하고요...ㅋㅋㅋ

어쨌든 사연많은 간단한 대회복이 완성되었는데...

의외로 다은이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고...

노랑 병아리 같다며 웃어보여 주어서 제 맘이 좀 뿌듯했답니다..ㅎㅎ

**************************  동영상_맨손자유  **************************

********************************  제작컷  **********************************

새벽 5시 53분...새벽공기를 가르며 한양대 캠퍼스 체육관에 도착!!

이미 어둠은 다 거치고 싱그러운 공기와 살랑살랑 실바람이 우리를 반겨주었어요^^

아직 체육관은 열리지 않아 경비아저씨의 도움으로 체육관 안으로 입성!!

자리를 잡고....하나 둘....사람들이 점점 많이 모이기 시작하더니..금방 인산인해를 이루었어요.

작년 2015년에 시작된 한양대 리듬체조클럽 페스티벌은 초반에 인기리에 행사를 마치고

올해는 그 위엄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답니다.

참가 선수들이 작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은거 같았어요.

많은 참가자들 덕분인지...10시에 시작된 대회는 6시 30분 가까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답니다.

그냥 자리에 앉아서 응원하는 일이 이리 힘들줄이야....

긴 시간동안 넘 힘들어서 많이 지쳐있었는데...선수들도 예외가 아니었는지..

이번 대회때 선수들의 실수가 잦은 편이었다.

전반전에는 흐름이 좋았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오후에 늦은 시간까지 대회가 진행되니

선수들도 많이 지친듯해 보였답니다.

그래도 리듬체조 인구가 굉장히 많이 늘은거 같아

한편으로는 굉장히 반갑고 기뻣답니다.

이제 리듬체조도 많이 대중화의 대열에 접어든거 같거든요...ㅎㅎㅎ

오늘 하루 애써주신 모든 분들....기량껏 대회에 임한 선수들...

목청껏 응원하느라 애쓰신 관객여러분...모두 모두...애 많이 쓰셨구요...!!

올 가을 페스티벌에서 다시 뵐게요^^

핑크색 볼에 어울리는 러블리한 치마가 돋보이는 디자인의 리듬체조 대회복입니다.

다른 리듬체조복은 제작시에 디자인이 복잡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했던거에 비해

이 대회복은 의외로 작업이 단순해서 짧은 기간에 완성된 케이스랍니다.

근데 이 대회복의 치마는 저 한따미가 첨 해보는 디자인이었는데...

치마술을 만들고 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치마덕에 옷이 굉장히 화려해 보이는 효과가 나는 듯...ㅎㅎㅎ

***************************  동영상_볼작품(자유)  ******************************

****************************  동영상_후프작품(자유)  *****************************

*************************************  과정컷  ************************************

리듬체조 맨손규정 중에 레벨4는 음악과 안무가 흡사 발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거 같아요.

오래 우리 다은이가 맨손레벨4에 도전하거든요...

그래서 대회복도 발레 분위기가 화~악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컨셉을 잡아

화이트 컬러에 좀 단아해 보이라고 몸체와 양쪽 팔에 화사한 모티브를 사용했답니다.

치마도 일부러 주름을 많이 넣어 부피감을 넣었답니다.

깃털장식을 이용해서 의상과 어울리는 머리장식도 만들었는데...

우리 다은이는 머리 장식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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