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이라고는 생각 못하겠어!

Author : 한스스타일 / Date : 2015. 12. 10. 00:39 / Category : book 아트 & 소품

쨍그랑, 쨍그랑.....학창시절에 듣던 양철통 필통소리!!!

요즘은 그 그리운 필통소리가 공부분위기를 방해한다고 해서

초등학교에서는 천으로 만든 필통을 고수한단다.

우리때도 그랬던가?.......풀과 가위, 스카치테이프까지...!!

연필을 넣어둔 필통은 넘 비좁아서

우리 아이는 필통을 2개나 가지고 다녔다.

가방챙길때도 번거롭고 사용할때도 번거롭고...

무엇보다 천으로 만든 필통은 형태가 자유로워 잘 깍아둔 연필이 자주 부러지곤 한다.

내용물을 찾을 때도 좀 뒤적여야하는 불편함도 있고..!!

그래서 우리 아들을 위해 아들만을 위한 필통을 만들었다.^^

좀 크기가 크기는 한데 필요한 모든 도구가 한번에 쏙~

ㅋㅋㅋㅋ..........우리 아들도 대.만.족 !!! 나도 만.족 !!!

 

 

 

 

 

 

 

 

 

 

 

 

********************* 양철로봇 필통 만들기 과정샷 *******************

1. 원하는 크기를 정하고 본을 만든다.

필통을 열었을때 왼쪽은 풀,가위,테이프 등을 보관할 수 있게 정하고,

오른쪽은 연필이나 색연필등을 꼽을수 있게 하기로 했다. 

2. 필통 안감을 필통 전체크기보다 큰 사이즈로 준비한 후 안감에 본을 대고 잘 그려준다.

그런 뒤 속지본을 두툼한 속지에 그리고 오려서 안감에 붙여준다. 

3. 연필을 꽂는 부분의 가죽도 본을 대고 그리고 오려 준비한다.

원하는 위치에 가죽을 붙이고 치즐로 구멍을 뚫어준다.

이때 연필을 고정시켜줄 고무줄의 위치도 함께 구멍을 뚫는다.

4. 왼쪽은 여러가지 도구를 넣을 수 있도록 한쪽면을 다 사용하고

속의 내용물이 훤히 보이도록 비닐을 사용했다.

왼쪽 역시 구멍을 뚫어준다. 

5. 양쪽 다 바느질할 위치에 구멍을 뚫어준 모습!! 

 

6. 비닐은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쭉 찢어지므로

조심스럽게 송곳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준다. 

7. 구멍을 뚫은 곳을 차례로 바느질 해준다. 

 

8. 왼쪽의 가방은 뚜껑이 있어서 덮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파우치처럼 높이를 주어 두툼한 도구도 넣을 수 있도록했다.

지퍼는 불편할 듯 해서 몸체와 뚜껑에 찍찍이를 붙여주었다. 

 

 

 

9. 겉감으로 가죽을 준비하여 본을 따라 재단을 해주고

너무 old 해 보일수 있으므로 발랄한 분위기와 멋스러움을 추가하기로 했다.

예쁜 스탬프를 여기저기 자유롭게 마구마구 찍어주고...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양철깡통 인형도 앞부분에 달아주었다.^^

안감과 붙이기 전에 지퍼를 달기 위한 가죽띠를 준비하고 구멍을 뚫어준다.

 

 

10. 넉넉한 길이의 지퍼를 준비하고 지퍼의 양쪽끝을 가죽을 붙여준다.

일단, 첨에는 한쪽에만 가죽을 붙여주고 바느질해준다.

다른 한쪽은 지퍼를 필통에 다 고정시킨 후 나중에 붙여준다.

 

11. 박음질이 끝난 안감과 겉감이 다 준비가 되면

접착제를 이용해 잘~ 붙여준다.

잘 마르면 밖으로 삐져나온 안감은 가위로 깨끗하게 잘 잘라준다. 

12. 준비한 가죽띠를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바느질하여준다.

가죽띠는 양쪽면에 다 구멍을 뚫어야 한다.

한쪽은 필통 몸체에 다른 한쪽은 지퍼랑 짝지워준다. 

 

 

13. 가죽띠에 바느질이 끝나면 준비한 지퍼를 접착제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접착제가 다 마르면 미리 뚫어놓은 구멍을 따라 바느질을 한다.

 

 14. 지퍼에 손잡이를 가죽으로 만들어 주었다.

15. 양쪽으로 삐져나온 지퍼를 고정시키기 위해 리벳 2개를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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